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복통의 유형과 대처법

 

아이가 배가 아프면 그 원인을 찾으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어 난감할 때도 많습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의 약 90%는 자세한 검사를 해도 특별한 질병을 찾아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때는 정서적인 문제로 엄마가 아이의 배를 살살 문질러 주기만 해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문제는 정말 병이 있을 때에 복통은 다른 질병에 의해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아이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복통의 유형 및 대처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심리적 복통
아이가 갑자기 유치원을 가기 싫다고 하거나 음식을 먹기 싫다고 하며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아픈 곳을 짚어보라고 하면 잘 짚지 못하고 배 전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한 꾀병이라고 무시하기보다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복통
최근 3개월 동안 아주 심한 복통이 3번 이상 반복된 경우 만성복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와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간혹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자라 만성복통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방치했다가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영아산통
흔히 ‘배앓이’라고 얘기합니다. 아이가 숨이 넘어갈 듯 심하게 우는 것이 특징이며 아기 뱃속을 편하게 해주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마사지 해주거나 세워 안아 움직여주면 도움이 됩니다.
(배앓이 원인, 증상, 예방법 알아보기)

장염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토하고 설사를 하면 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장염이 의심된다면 전해질 용액을 먹인 후 상태를 살펴보다가 좋아지지 않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변에 피나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수 있으니 주의하고, 여행 중 배가 아프다며 토하고 설사를 하면 식중독이거나 대장균에 의한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로감염
배가 아프고 소변을 볼 때 아파하면 요로감염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이불에 지도는 그리는 경우도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맹장염
심한 복통이 3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아이가 다리를 굽히고 배를 못 만지게 하고 열이 나면 맹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맹장염으로 배가 아프면 잘 걷지 못하고, 걷는다 해도 허리를 숙인 채 엉금엉금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진단이 어렵습니다. 맹장염이 의심되면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탈장
배가 아프면서 사타구니나 고환 부위가 부으면 탈장일 수 있습니다. 부은 것이 가라앉지 않고 통증이 심하면 당장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변비
변을 잘 못 보는데 배를 아파하면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변을 부드럽게 해 주는 음식이나 식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